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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피어싱에 비키니 사진 공개…KBS 퇴사 후 일탈의 연속"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9-30 11:07 송고 | 2021-09-30 18:00 최종수정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오정연이 아나운서 당시의 모습에 대해 돌이켰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이지애, 오정연, 최송현, 김현수가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내가 KBS 아나운서 동기 중 가장 마지막으로 퇴사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당시에 동기인 전현무는 '웰컴 투 정글. 빨리 안 나오고 뭐 하고 있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지애는 프리랜서(자유활동가)의 장단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줬다. 또 최송현은 '나는 단 한 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어'라는 말로 힘을 줬다"라며 일화를 소개했다.

이를 들은 MC 김용만은 "그럼 KBS 퇴사 후에 처음으로 한 일탈은 무엇인가?"고 물었고, 오정연은 "우선 피어싱 3개를 했다. 그리고 KBS 아나운서 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비키니 사진을 SNS 올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오정연은 "방송에 민낯으로 출연해보기도 했다"라며 "전보다 달라진 점은 그 전에는 모르는 것이 있을 때 '기억이 안 난다'는 식으로 모면을 했는데, 지금은 당당하게 '저 몰라요'라고 말을 한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KBS의 얼굴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회사의 위신을 떨어트린다는 생각에 망설였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오정연은 KBS 32기 아나운서 출신이다. 2015년 KBS에서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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