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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제 최고인민회의 1일 차 회의 개최…김정은 불참(종합)

시, 군 발전법·청년교양보장법 등 논의
이날 2일 차 회의 진행…조직개편 논의 전망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1-09-29 07:24 송고 | 2021-09-29 08:22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어제인 28일 우리의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어제인 28일 우리의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1일 회의가 개최됐다"라고 전해 이날 2일차 회의가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남한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1일 회의를 열고 시, 군 발전법과 청년교양보장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1일 회의가 28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군 발전법과 청년교양보장법 채택, 인민경제계획법 수정 보충 관련 문제, 재자원화법 집행검열감독 정형 관련 문제, 고려항공총국을 국가항공총국으로 변경, 그리고 조직문제를 안건으로 결정했다.

이어 시군 발전법과 청년교양보장법 채택, 인민경제계획법 수정 보충 관련 문제를 심의하기로 하고, 고길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이 보고자로 나서 해당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시, 군의 자립적, 다각적 발전과 청년교양사업, 인민경제의 계획적 관리에서 나서는 관건적인 문제들을 현실적 요구에 맞게 법적으로 고착시킴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또 하나의 법적담보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자원화법 집행검열감독 정형 관련 문제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들은 재자원화법 채택 이후 이룩한 성과와 경험, 결함과 교훈을 분석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재자원화법을 철저히 집행할데 대하여'를 전원찬성으로 채택했다.

참석 여부가 주목을 받았던 김정은 당 총비서는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아닌 김 총비서는 지난 2019년 4월 제14기 1차 회의 때 국무위원장 자격으로 시정연설을 한 적이 있다.

이날 회의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주재했으며 김덕훈 내각총리 등 고위간부들이 모두 참석했다.

1일 회의를 진행했다는 것으로 보아 회의가 이틀째인 이날도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회의 2일차에는 1일차에서 상정된 각종 개정안에 대한 '연구 및 협의'를 진행한 뒤 이를 최종적으로 채택하고, 1일차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안건인 고려항공총국 개편과 조직문제(인선)에 대해서 논의 및 결정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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