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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사퇴 가능성' 이병훈 "모욕 의도 없어"…뿔난 추미애 향해 사과(종합)

추미애측 "용납할 수 없는 비열한 언행…이병훈 해임" 촉구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한재준 기자 | 2021-09-28 19:04 송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대선 예비후보가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대선 예비후보가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 대변인인 이병훈 의원은 28일 추미애 후보의 사퇴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모욕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추 후보와 지지자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사과를 받아주시고 추 후보께서는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경선에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저 또한 자중하면서 원팀이 되는 경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낙연 캠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선 중도 사퇴자 득표를 총 유효투표에서 제외한다는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해석에 반발하며 당무위원회를 소집할 것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은 "(최근) 김두관 후보가 사퇴했는데, 지난 정세균 후보 사퇴 당시에도 문제제기를 했지만 안 고쳤다"며 "앞으로 추 후보가 사퇴 안 한다는 보장을 못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하면 안 된다. 공정한 경선을 하자는 것이고, 이건 법규 해석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추 후보 캠프는 입장문 발표를 통해 "경선 도중 상대 후보에게 사퇴 가능성을 덧씌워 공격하는 것은 민주주의 헌정사에서 처음 있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비열한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는 이 대변인을 해임하고 즉각 사죄하라"며 "이 후보와 (이낙연) 캠프는 추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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