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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발사체 발사,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평양 집결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1-09-28 09:51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8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8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28일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에 참가할 대의원들이 평양에 집결한 소식 등을 전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에 참가할 대의원들이 전날(27일) 만수대언덕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날은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열릴 예정으로, 전국 각지의 대의원들이 평양에 집결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북한이 오전 6시40분쯤 내륙에서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라고 발표한 가운데, 통상 다음 날 관련 보도를 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북한의 발사체 발사 관련 소식은 이날 노동신문엔 실리지 않았다.

신문은 또 이날 1면에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 충성 다하는 길에 가장 열렬한 애국이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김정은 총비서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

2면에도 김 총비서의 은덕을 강조한 '어버이의 당부'라는 제목의 기사와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내부 결속을 주문했다. 신문은 세계적인 보건 위기, 장기적인 봉쇄 등 어려운 현실을 부각하며 사상 통제 강화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3면은 전면을 할애해 장진군 당 위원회의 사업 경험을 소개했다. 신문은 산골인 함경남도 장진군의 전변은 시, 군을 강화하는 데서 시, 군 당 위원회의 견인기적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시사해 준다고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곳은 목표 수립과 작전을 모범적으로 세웠으며 간부들의 기본 역량을 강화했다고 한다.  

4면에는 '혁명적인 창작가, 예술인들이 시대의 명작을 내놓을 수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문화예술부문의 일꾼(간부)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에게 국무위원회 연주단의 투쟁기풍을 적극 따라배울 것을 요구했다.

4면 하단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방역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평안북도 은행, 원산어린이식료공장 등을 소개했다. 또 국토환경보호부문 양묘장들에서 가을철 나무심기에 필요한 수십 종의 나무모를 생산했다고 전했다.

5면에는 '경제일꾼들은 실리 보장의 원칙에서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경제일꾼들이 당 대회 결정 관철 첫해 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사업을 주동적, 창발적으로 조직 전개해나갈 것을 요구했다. 하단에는 '난관 극복의 잠재력은 어느 단위에나 있다'는 제목으로 각종 난관을 극복한 경제 단위의 경험이 소개됐다.  

6면에는 교원들에게 "어머니다운 품성의 소유자가 되자"라고 촉구하는 기사와 적극적인 연구도입 사업으로 농업 생산을 추동하고 있는 농업연구원을 소개하는 기사가 각각 상단에 실렸다. 신문은 또 올해 3070여 명의 지식인들에게 3차에 걸쳐 국가학위학직이 수여된 소식과 항공 체육 기술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평양시항공구락부 소식도 각각 전했다. 하단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자 수와 아시아 감염자 수를 별도로 보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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