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크리에이터∙비영리 단체 지원하는 ‘후원하기’ 기능 출시 (트위터 제공) © 뉴스1

트위터는 이용자가 창작자(기자, 전문가, 비영리단체 등)에게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 '후원하기'(Tips) 기능을 전 세계에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작자는 해당 기능을 통해 창작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창작자를 금전적으로 후원할 수 있다. 후원금에 제한은 없다.후원을 받기 위해서는 '프로필 수정' 탭 내에 있는 '후원하기' 기능을 활성화해야 하며, 후원하기 관련 트위터 운영원칙에 동의해야 한다.

후원하기 기능 활성화 이후에는 △밴드캠프 △캐시 앱 △치퍼 △패트리온 △레이저페이 △웰스심플캐시 △벤모 등 후원금을 받을 결제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으며, 프로필 우측 상단에 나타나는 '후원하기' 아이콘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트위터 측은 "각 결제 플랫폼 사의 서비스 약관에 따라 금액이 제한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트위터는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트위터는 '후원하기' 기능을 공식 출시하면서 비트코인을 이용한 후원도 가능하게 했다. 미국(뉴욕, 하와이 제외)과 엘살바도르의 트위터 이용자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의 모바일 결제 앱 '스트라이크'를 통해 후원금을 보낼 수 있다.

향후 트위터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고펀드미'와 모바일 결제 플랫폼 '픽페이' 등으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후원하기' 기능은 만 18세 이상 애플 iOS 버전 트위터 앱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및 웹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