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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65세 이상·고위험군에 화이자 부스터샷 긴급사용 승인(상보)

대상자, 2차접종 후 6개월부터 부스터샷 접종
FDA "과학·데이터 바탕으로 부스터샷 긴급허가"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1-09-23 09:48 송고 | 2021-09-23 10:08 최종수정
자넷 우드콕 FDA 국장 대행.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자넷 우드콕 FDA 국장 대행.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이 65세 이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을 승인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65세 이상 고령층, 18~64세 코로나19 고위험군과 면역 취약층에 대해 화이자 코로나19 부스터샷 긴급 사용을 승인(EUA)했다.
FDA의 결정에 따라 이들은 모두 2차 접종 6개후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부스터샷에 사용될 백신은 화이자다. 모더나와 얀센 등 다른 백신은 이번 부스터샷 논의에서 제외 됐다. 

자넷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오늘의 조치는 과학과 부스터샷 관련 데이터가 대유행 기간 백신에 대한 FDA의 의사 결정을 돕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팬데믹의 다이내믹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부스터샷을 비롯한 백신의 안전성과 그 효과에 대해 과학적 평가를 내리고 대중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마크스 FDA 백신 조정관은 "FDA는 위원회의 의견을 고려하고 오늘의 결정에 도달하기 위해 제출된 자료를 철저히 검토했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그간 항체 감소를 이유로 16세 이상 모든 성인에 부스터샷을 승인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미 FDA는 지난 17일 안정성을 이유로 65세 이상과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만 찬성했다.

비록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 국민 부스터샷 접종'의 계획은 일단 제동이 걸렸으나 여전히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 면역 취약층을 우선적으로 접종한 뒤 60대 이상 고령인구→ 50대 이상과 의료진→ 40대 이상→ 30대 이상→ 12세 이상 등 대상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65세 이상·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 데이터를 토대로 안전하다는 평가가 확보되면 젊은 층까지 대상자가 확대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한편 다음 공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넘겨받게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부터 이틀간 화이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에 대한 회의를 진행, 이르면 23일 권고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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