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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랑께 1년'…광주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나선다

자전거 정책 수요 파악 시민 설문조사
강변거점터미널, 무료 공유자전거 대여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1-09-14 16:14 송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천 아리랑물길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서구 유덕동 광주천과 영산강이 합류하는 지점부터 북구 임동 두물머리까지 약 6㎞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돌며 사업 지점을 점검하고 있다.(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천 아리랑물길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서구 유덕동 광주천과 영산강이 합류하는 지점부터 북구 임동 두물머리까지 약 6㎞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돌며 사업 지점을 점검하고 있다.(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광주시가 무인 공유자전거 '타랑께' 운영 1년을 맞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시는 자전거 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와 자전거 거점 터미널 확대, 희망자전거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타랑께' 가입 회원을 포함한 1만500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타랑께의 향후 운영 방향, 자전거 정책에 대한 시민 요구사항에 관한 질문 등 29개 문항을 모바일, 전화 면접 등으로 설문조사해 시민이 원하는 자전거 정책을 파악한다.

설문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타랑께의 운영 희망지역, 불편사항 등을 파악·분석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타랑께'는 상무지구 내 52개 정거장에서 자전거 200대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00원으로 이용하는 무인 공유자전거다.
지난해 7월 운영을 시작해 1만9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 코로나19 시대 최고의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영산강, 광주천 등 강변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자전거 거점 터미널' 확대를 검토한다.

자전거 거점 터미널은 주요 거점 8곳에서 자전거 이용객들에 기본적인 자전거 정비와 대여 서비스 등 편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올 상반기 이용실적이 1만2900여건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만족감이 매우 높아 평일 확대 운영과 운영거점 추가 등을 검토 중이다.

동주민센터 등 관공서에 신분증을 맡기면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공유자전거 약 782대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방치자전거를 수거해 취약계층에게 증여하는 투게더(Together) 희망자전거 사업도 추진한다.

이주성 시 도로과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책과 함께 자전거 인프라 또한 정비해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설문조사를 위해 설문 요청 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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