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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꿈나무 장학금 대상' 신헌민, SSG 행…"감회 새로워"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09-13 17:37 송고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SSG 랜더스에 지명된 신헌민.(SSG 랜더스 제공) © 뉴스1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SSG 랜더스에 지명된 신헌민.(SSG 랜더스 제공) © 뉴스1

6년 전 '제 6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서 대상을 받았던 신헌민(광주동성고)이 이제는 SSG 랜더스의 선수로 뛴다. 

SSG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된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신헌민을 지명했다.
신헌민은 신장 188㎝에 몸무게 85㎏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녔으며 최고구속 146㎞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고교통산 86⅔이닝을 투구한 신헌민은 7승 5패 112탈삼진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광주동성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SSG는 "신헌민은 투구 순간의 임팩트가 인상적이며 변화구 각이 좋아 향후 선발투수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신헌민과 SSG는 인연이 있다. 지난 2015년 광주 학강초등학교 재학 당시 신헌민은 전국대회에서 5승, 평균자책점 2.70, 타율 0.318의 성적을 기록,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서 초등학교 부문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되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헌민은 "꿈꿔왔던 프로무대에 1라운드로 지명돼 기쁘다. 나의 잠재력을 믿고 좋은 평가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특히 초등학교 시절 구단이 주최한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방문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시간이 지나 팀의 일원으로 재회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기회를 준 만큼 팀에서 착실하게 준비, 내년에 꼭 1군 마운드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투수 김상수를 사인앤드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키움 히어로즈에 2차 4라운드 신인지명권을 양도했던 SSG는 총 9명의 선수를 모두 지명했다.

SSG는 신헌민을 시작으로 투수 김도현(백송고), 투수 박상후(경북고), 투수 이기순(동산고), 투수 강매성(공주고), 내야수 김태윤(배명고), 투수 임성준(강릉영동대), 투수 전영준(대구고), 내야수 최유빈(장충고) 순으로 선발했다.

SSG는 "우수한 체격조건과 빠른 속구를 보유한 투수 중심으로 지명했다. 또 빠른 발과 준수한 수비능력을 갖춘 내야수와 장타력을 가진 코너 내야수 등 구단의 필요 자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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