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우정사업본부, 태풍이 할퀸 포항에 구호 배송·금융 수수료 지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1-09-08 11:05 송고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쏟아부은 집중 호우로 인해 24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일대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2021.8.24/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쏟아부은 집중 호우로 인해 24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일대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2021.8.24/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피해와 관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포항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약 6개월간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등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책에는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외에도 우체국예금 타행계좌송금·통장재발행·ATM 현금인출 수수료 면제, 우체국 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유예 등 지원도 포함됐다.

7일부터 2022년 3월31일까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구호우편물은 우체국에서 무료로 배송해 준다. 구호우편물을 보내고 싶은 국민은 구호우편물을 구호기관으로 보내고, 구호기관에서 우체국에 접수하면 된다.
우체국예금 가입 고객은 고객정보에 등록된 자택주소가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인된 경우 2022년 3월까지 타행계좌송금·통장재발행·ATM 현금인출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단, 인터넷·스마트뱅킹·ATM 거래는 24일부터 면제되며, ATM은 재난지역 내 우체국기기에서 우체국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우체국보험 가입 고객도 2022년 3월까지 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와 함께 납입유예 신청서를 11월30일까지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유예된 우체국 보험료 및 대출이자는 2022년 4월∼9월 중에 분할 또는 일시에 납부하면 된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이 추가 선포될 경우에도 동일하게 특별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