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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세종·제주와 '카카오 i 커넥트 톡' 계약 체결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2021-09-05 11:00 송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 뉴스1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 뉴스1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세종특별자치시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시청과 '카카오 i 커넥트 톡'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카카오톡 채널과 챗봇을 이용한 AI(인공지능) 고객 응대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을 통해 365일 24시간 대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제주도청과 함께 연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내년부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제주도청 챗봇에 "모바일 전자고지서 확인해줘"라고 입력하면, 카카오페이 청구함으로 연동된 디지털 청구서 링크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제주시, 세종시와는 오는 연말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지역 주민들은 △민원 △세무 △교통 △복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 서비스를 카카오톡으로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주시청 챗봇에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 언제야?" 라고 입력하면, 요일별 배출 정책을 간편하게 안내해주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민원서류 다운로드, 여권 발급, 지방세 조회 및 납부와 같은 서비스도 카카오 i 커넥트 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제주도청과의 계약은 카카오 i 커넥트 톡이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를 통해 도입되는 첫 사례다.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는 공공 기관이 필요한 디지털서비스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는 제도로,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지난 해 융합 서비스로 최초로 심사를 통과해 공공 IT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최근 정부의 다양한 육성 정책과 제도 지원으로 공공 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비대면 행정처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기관들이 국민들과 원활하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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