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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정확한 지도로 당 결정 관철"…체제선전 강화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1-09-02 10:56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2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2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당 결정 관철과 체제 선전에 주력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1면에 '당 대회 결정 관철에서 일꾼들의 정확한 지도가 중요하다'라는 논설을 싣고 "모든 일꾼들은 당 대회 결정관철에서 정확한 지도를 확고히 보장함으로써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을 힘있게 추동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하단에서는 군민이 함경남도 피해 복구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과 청년절 경축 행사 참가자들이 전날 평양을 떠났다는 소식이 실렸다.
2면에는 '민족만대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 영원불멸하리'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김일성 주석을 우상화했다. 이는 오는 9일 정권수립 73주년을 앞두고 체제 우월성을 선전하고 충성심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3면에는 '공화국 공민, 그 부름에 떳떳한가를 순간순간 되새겨보자'라는 제목으로 주민들의 올바른 사상과 자세를 독려했다. 신문은 전세대들의 투쟁 정신을 환기하고 최근 청년들의 탄원 열기를 치켜세우면서 "어머니 조국을 위하여 몸과 맘 다 바쳐 일해나가자"라고 촉구했다.

별도 기사를 통해 김정숙사범대학, 김형권신포기술사범대학, 차광수신의주제1사범대학, 김종태해주사범대학, 평성사범대학, 함흥사범대학에서 창립 60돌 기념보고회가 진행됐다고도 전했다.

4면에서 신문은 "경쟁열풍이 불어야 사회가 발전한다"면서 경쟁을 강조했다. 사회주의 경쟁은 "나라의 경제전반을 동시에 추켜세우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게 하는 활력소"라고 설명했다. 하단에선 비상방역전에 계속 총력을 집중해 대중의 방역 의식 고조에 힘을 넣으라고 주문했다.
5면에는 농촌 발전을 조명했다. 신문은 '우리 농촌을 현대적 기술을 갖춘 사회주의 농촌으로 전변시키자'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당이 제시한 농촌건설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려면 농촌기술 혁명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짚었다.

6면에는 모범노동자영예상 수상자를 소개하는 기사 등으로 사회주의 체제 '미덕'을 내세웠다.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라는 기사에서는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사는 나라라고 강조하며 당이 구상하는 이상사회에서 복락을 누리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나가라고 촉구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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