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홍천기' 캡처 © 뉴스1

'홍천기' 채국희가 한상진 아들을 기우제 제물로 노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미수(채국희 분)는 과거 자신이 배신했던 하성진(한상진 분)의 아들(최승훈 분)을 제물로 선택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마왕의 저주로 9년간 나라가 가뭄과 기근에 시달렸다. 국무당 미수는 기우제 제물로 바칠 석척동자를 찾아나섰고, 어린 하람이 조건에 딱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미수는 하람이 하성진의 아들이란 것을 알고 경악했다. 그럼에도 하성진을 찾아가 "물의 기운을 타고났다. 아드님을 데려가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이 나라가 가뭄에 병든지 벌써 9년째다. 이번 석척기우제에 아드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엄청난 신경전을 벌인 뒤 미수는 "내일 데려가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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