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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외인+기관 사자' 코스피 1.5% 상승 3130선…三電 3%↑

외국인, 11거래일만에 순매수…기관은 '삼성전자' 대거 매수
코스닥 2%↑ 1013.18 4거래일만에 천스닥 회복…환율 8.1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1-08-24 16:23 송고 | 2021-08-24 16:27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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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313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11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3% 넘게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6%(48.09p) 상승한 3138.30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만에 3100선을 회복한 것으로 장중 3142.58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18억원, 157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58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우(3.65%), 삼성전자(3.14%), 현대차(2.70%), SK하이닉스(1.94%), NAVER(1.86%), 카카오(0.34%)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5.25%), 카카오뱅크(-4.90%), 삼성SDI(-3.51%), LG화학(-1.38%) 등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3% 넘게 오르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과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3 등의 흥행 대박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고용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711억원)했고 외국인은 삼성전자우를 222억원 순매수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주요 종목별 호재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해 국내 전기전자 업종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며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상승 업종은 운수창고(3.69%), 철강금속(3.63%), 음식료업(3.57%), 건설업(3.28%), 기계(3.05%), 의료정밀(2.93%), 소형주(2.83%), 중형주(2.78%) 등이었고, 은행(-3.83%), 의약품(-2.53%) 등은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3대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8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에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화이자 백신 전면 승인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결과였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5%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5% 뛴 1만4942.6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현재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0p(2.01%) 오른 1013.18로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88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6억원, 28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8.40%), 씨젠(4.62%), 에이치엘비(16.11%), 카카오게임즈(0.80%), 셀트리온헬스케어(0.50%), 펄어비스(0.41%) 등은 올랐고, 엘앤에프(-4.10%), 에코프로비엠(-3.94%), SK머티리얼즈(-3.58%), 셀트리온제약(-1.71%)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부품(7.16%), 방송서비스(5.55%), 통신방송서비스(4.93%), 오락,문화(4.41%), 섬유/의류(3.52%), 소프트웨어(3.35%), 비금속(3.34%), 금속(3.25%) 등이 상승했고, 기타 제조(-0.36%), 일반전기전자(-0.09%)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8.1원 내린 1165.6원으로 마쳤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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