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두테르테 대통령, 내년 필리핀 대선에 부통령 후보로 출마한다

(상보) 측근 "민주필리핀당의 부통령 후보가 되기로 합의했다"
필리핀 6년 단임제…두테르테 임기 내년에 종료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1-08-24 14:44 송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내년 필리핀 대선에 부통령 후보로 출마한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의 측근이자 필리핀 내각장관인 카를로 노그랄레스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집권당인 민주필리핀당의 부통령 후보가 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그랄레스 장관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부통령 출마는 국민의 요구에 귀를 기울인 결과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헌법은 대통령 6년 단임제를 채택하고 있어 내년에 임기가 끝나는 두테르테 대통령은 재출마가 불가능하다. 이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측근을 대통령으로 내세우고 자신은 부통령으로 실권을 거머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다바오 시장 시절에도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걸리자 딸인 사라 두테르테 카르피오를 선거에 내보내고 자신도 부시장으로 동시 출마해 함께 당선된 바 있다.


pb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