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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혁 아내 "남편, 침실서 밤만 되면 작아져…러닝타임 5분" [애로부부]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8-24 10:24 송고 | 2021-08-24 10:51 최종수정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결혼 3개월 차 따끈한 신혼인 손민혁, 김정민 부부가 거침없는 '29금 입담'으로 현장을 초토화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결혼 3개월차 '웃찾사' 출신 개그맨 손민혁과 그의 아내 김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고민을 의뢰한 주인공은 아내 김정민이었다. 그는 "신랑이 자신감은 매우 넘치는데, 밤만 되면 작아진다"라며 시작부터 거침없는 멘트를 날렸다.  

이에 "MC 양재진은 "시작부터 저렇게 센 코멘트(논평)가 나오다니 그런데 작아지는 게, 우리가 생각하는 '작아지는' 게 아닐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선영은 "내가 뭐라고 했길래 그러느냐"라며 "위축된다는 거잖냐. 비뇨기과에서 나오셨냐"라며 양재진을 향해 말해 거침없이 쏘아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손민혁은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라며 팔짝 뛰었다. 하지만 아내의 고삐 풀린 폭로는 계속됐다.

김정민은 "사이즈를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러닝타임이 조금씩 짧아지고 있다. 체감상 5분이다. 그런데 술만 마시면 계속 요구를 한다"라고 말해 또 한 번 남편 손민혁을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남편 손민혁이 "내가 성격이 급해서 그렇지, 약해서 그런 건 아니다. 빨리빨리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반박하자 김정민은 "성격 탓은 아닌 것 같다. 그 와중에 생각이 많네"라며 독설을 날려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김정민 또 이에 그치지 않고 "부부 관계를 하다가 갑자기 끝났다고 한다. 그렇게 예고 없이 끝나 버린다"라며 "자신감만 넘친다 '오늘 혼내 주겠다' '너 오늘 각오해라'라는 말들을 한다. 마음만 앞서는 것 같다. 몸이 따라주질 않으니 난 항상 달리고 싶은데 갑자기 혼자 결승선에 도착해 버린다. 불쏘시개 같다. 빠르게 혼자만 도착해버리니 허무할 때가 많다. 본인만 만족하면 끝이다. 조금 서운하다"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계속했다.

한편 '역대급' 센 수위의 토크를 듣던 MC 홍진경은 "되게 세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이용진은 "얼마 전 손민혁 씨가 '애로부부' 촬영을 간다고 전화가 왔길래, '신혼인데 벌써 사연이 있냐'라고 했다. 그대 손민혁이 '별거 아니다'라고 했지만 지금 들어보니 별거 아닌 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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