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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60분짜리 2부작 드라마 '텐션' 제작

내달 추석 전후 종편 채널서 방영 예정

(대구=뉴스1) 구대선 기자 | 2021-08-23 11:22 송고
드라마 <텐션> 촬영 장면.(경일대 제공)© 뉴스1
드라마 <텐션> 촬영 장면.(경일대 제공)© 뉴스1

경북 경일대학교가 학생과 교직원들이 출연해 드라마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경일대는 23일 “스트리트 댄스를 소재로 한 청춘물 드라마 ‘텐션’을 제작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학은 지난 6월, 대규모 공개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 역할을 맡을 아이돌 그룹인 ‘소나무’, ‘빅플로’, ‘블랑세븐’ 등의 멤버들을 네티즌 투표로 선정했었다. 

‘텐션’은 평범한 대학생인 여자 주인공 지아가 가정불화를 맞아 급성 과호흡증후군을 앓으면서 고통을 받지만 스트리트 댄서 출신인 인혁과 태훈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다는 줄거리이다. 지아는 매일 다른 색상의 컬러렌즈인 텐션을 착용하면서 내적인 재능을 발휘한다는 판타지적 요소도 가미돼있다.

이 드라마는 대본과 연출에 영화감독 출신인 조창열교수, 프로듀서에 방송PD출신의 이학준 교수 음악에 HOT 작곡가로 유명한 장용진 교수, 안무에 댄서로 명성이 높은 김현특 교수등이 투입됐다. 또 경일대 재학생 30여명이 조연출, 촬영보조, 스트립터 등을 맡고 있다. 

경일대는 “이 드라마는 60분짜리 2부작으로 제작중이다. 9월21일 추석을 전후해서 종편채널 등을 통해 방송이 될 예정이다. 이어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에 배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학생 교육차원에서 드라마 출연까지 결심했다.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드라마를 제작중이다. 앞으로도 학교와 현장이 맞닿은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일대는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를 신설하고, 배우 차인표, 작곡가 장용진, 댄서 김현특 등을 교수진으로 초방한 뒤 내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k58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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