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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교 교사 486명만 뽑는다…전년 대비 32% 줄여

교과교사 388→365명…특수·보건·영양·사서·상담도 줄어
서울시교육청 "학생·학급 수 감축 등 상황 반영해 결정"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2021-08-23 10:00 송고
한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2021.7.1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한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2021.7.1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를 총 486명 선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2021학년도에 710명을 선발했던 것과 비교해 약 32% 줄어든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2022학년도 공립 중등 교과·특수·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 인원과 일정을 사전 예고했다.
교육부의 정원 가배정, 교사 정년퇴임·명예퇴직, 학생·학급 수 감축 등 상황을 반영해 선발 인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모든 분야에서 선발 인원이 감소했다. 모두 합쳐 224명을 적게 뽑는다.

교과교사의 경우 2021학년도에는 388명을 선발했지만 2022학년도에는 365명으로 23명 적게 뽑는다. 
특수교사는 72명에서 40명으로, 보건교사는 85명에서 35명으로, 영양교사는 54명에서 23명으로, 사서교사는 21명에서 4명으로, 전문상담교사는 90명에서 19명으로 각각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서울 공립 중등학교 교사 선발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학년도 865명에서 2020학년도 883명으로 증가했지만 이후 2021학년도 710명으로 전년 대비 19.6% 감소했다. 2022학년도에는 486명 선발에 그쳐 다시 31.5% 줄었다.

다만 최종 선발 인원은 사전 예고 때와 비교해 달라질 수 있다. 확정된 선발 인원은 오는 10월15일 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를 위한 원서 접수는 오는 10월25~29일 진행된다.

교육학과 전공에 대한 종합적 이해 수준과 교직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제1차 필기시험은 오는 11월27일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 뉴스1
서울시교육청 제공. © 뉴스1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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