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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사내벤처 1호 기업 '위케어' 출범…간병인 매칭 플랫폼 출시 예고

위케어 6월 정식 설립, 9월 간병인 매칭 플랫폼 '위케어' 베타 출시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1-08-19 10:10 송고
위케어 로고 (위케어 제공) © 뉴스1
위케어 로고 (위케어 제공) © 뉴스1

NHN의 1호 사내벤처 기업이 출범했다.

NHN은 최초 사내벤처 기업 위케어가 지난 6월 법인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케어는 간병인 매칭 플랫폼 '위케어'를 개발하고 있다.
위케어는 NHN 내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태스크포스(TF)로 발족했다. TF는 오는 2025년 국내 고령화 인구가 20%를 넘어서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이란 전망을 두고 간병 및 요양 수요에 대응하고자 '위케어'를 고안했다.

위케어가 선보일 플랫폼 '위케어'는 개인 간병 및 요양보호사, 요양시설 등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와 간병인을 연결한다. NHN의 기술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발휘해 간편하게 보호자와 간병인이 직접 정보를 확인하고 적합한 상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알선 업체를 통해 임의 파견방식으로 연결되는 간병인 매칭 서비스와는 차별화를 꾀했다.

이 밖에도 플랫폼은 △간병인과 환자의 기본 정보를 등록 노출해 상호 최적의 선택을 돕고 △정가제를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 체계를 갖추었으며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해 당장 현금이 없어도 간병비를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간병인과 보호자 간 소통을 위한 케어 메시지와 간병인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채널을 구축하고 △간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이슈를 조정, 방어할 수 있는 배상책임보험이 마련됐다.

위케어는 간병인과 보호자가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채널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30대~40대 연령이 주를 이루는 보호자용으로는 모바일 앱을, 50대~60대 여성이 대부분인 간병인용으로는 PC사용에 용이한 웹 서비스를 마련했다. 위케어는 오는 9월 시범(베타) 서비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황선영 위케어 대표는 "NHN의 사내벤처 1호 기업으로 탄생한 만큼 책임감이 남다르다"며 "초고령 사회에 대응해 위케어는 부모를 모시는 자식 입장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이후, 나아가 고령자의 생활을 다각도로 케어하는 '웰 에이징 테크 플랫폼'(Well aging tech platform)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HN은 신사업 발굴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사내벤처를 적극 지원하고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우진 NHN대표는 이달 8주년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창의적인 기업문화는 NHN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동력"이라며 "매년 창립기념시즌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된 프로젝트를 사내벤처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케어는 베타 출시를 앞두고 간병인 모집을 위한 사전등록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는 9월8일까지 간병 희망자가 위케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 및 인증을 마치면 5만원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10월까지 첫 업무를 시작하면 보너스 6만원, 11월에 새로운 업무를 진행하면 보너스 7만원이 추가되고 친구 간병인을 소개하면 1명당 3만원을 지급한다. 최대 5명까지 소개가 가능해, 모든 위케어 간병인 대상 이벤트를 활용하면 인당 최대 33만원의 보너스를 지급받을 수 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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