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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리 "父 반대에 이름 바꿔 활동"…최수린 "언니와 달리 시작 좋지 않아"

15일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1-08-15 10:31 송고
TV조선 제공 © 뉴스1
TV조선 제공 © 뉴스1
배우 유혜리 최수린 자매의 솔직한 인생사가 공개된다.

15일 오후 9시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폭풍 연기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유혜리, 최수린 자매의 파란만장한 배우 인생사가 전격 공개된다.
TV조선에 따르면 유혜리와 최수린은 성은 다르지만 똑닮은 미모에서 알 수 있듯, 현실 자매다. 언니 유혜리는 1988년 영화 '파리 애마'로 스크린에 데뷔해 관능적인 몸매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1990년에 개봉한 영화 '우묵배미의 사랑'으로 제28회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당당히 입증하기도 했다.

유혜리는 '마이웨이'에서 지금의 '배우 유혜리'가 되기 위해 겪어야 했던 우여곡절 사연들을 공개한다. 그녀는 "아버지가 (배우 하는 것을) 너무 반대해서, (아버지를) 속이려고 했다"라며 "성도 바꾸고 이름도 싹 바꾸고… 아버지가 (TV에 나온 저를 보면서) '저거 너 맞지?' 그러면 '아닌데요' (모르는 척했다.) 아버지가 너무 싫어하시니까 방법이 없었다"라며 보수적인 아버지로 인해 겪어야 했던 다사다난했던 지난날을 고백한다.

유혜리의 동생인 최수린은 1994년 SBS 1기 공채 MC로 데뷔해 드라마 '강남스캔들' '우리 집 꿀단지'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인정을 받고 있다. 그녀는 유혜리와는 다르게 아버지의 큰 반대 없이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역시 평탄치는 않았다고 한다.

최수린은 "언니는 처음 나왔을 때부터 스포트라이트 받고 주인공도 하고, 외모도 굉장히 눈에 띄었고 이름이 많이 거론되고 했었는데 저는 그렇게 시작하진 않았다"라며 "드라마 몇 개 찍고 공백기가 몇 년으로 길어지면서 '나는 잊혔나? 배우가 맞나?'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의기소침해진 동생을 위해 언니 유혜리가 특별히 준비한 자매의 따뜻한 힐링 여행도 그려질 예정이다.
'마이웨이'는 이날부터 오후 9시 방송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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