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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아들, 심쿵 멘트 잘하는 편…'공주님'이라 부르면 녹아"

'내가 키운다' 13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8-13 21:30 송고 | 2021-08-13 21:31 최종수정
JTBC '내가 키운다' 캡처 © 뉴스1
JTBC '내가 키운다' 캡처 © 뉴스1

배우 채림이 아들의 다정한 면모를 자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배우 김현숙과 아들 하민이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채림이 자신의 얘기를 꺼내 이목을 끌었다. 
이날 김현숙은 친정 엄마의 단골 미용실을 찾았다. 하민이가 펌을 하다가 자신도 즉석에서 펌을 결정해 웃음을 샀다. 김현숙은 거울을 보면서 "이런 펌 오랜만에 말아본다"라며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왜 난 스카프를 쓴 게 더 예쁘지?"라는 말을 하자, 하민이는 "원래 엄마는 예쁘니까"라는 '심쿵' 멘트를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채림이 공감했다. 그는 "아들이 저런 말을 잘 하는 편이다"라면서 일화를 공개했다.

채림은 "어느 날 아들 반 친구가 저를 '아줌마' 하고 부른 거다. 그랬더니 아들이 저를 1~2초 동안 가만히 보더니 '엄마, 아니야~ 엄마는 아줌마 아니야, 공주님이야~"라고 해주더라"라며 "순간 정말 (마음이) 녹더라"라고 고백했다. 

MC 김구라도 아들 그리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전했다. 김구라는 이혼한 전 아내를 언급하며 "그리 엄마가 아직 신용 회복 단계니까 얘가 마이너스 통장으로 엄마한테 돈을 줬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리가 이어 "돈을 엄마께 드렸었다. 제가 그걸 광고 수익으로 갚았다. 엄마한테 받은 게 많기 때문에"라고 밝히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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