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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국내 최초 美 ACCME 정식 교육기관 자격 획득

미 의료진 보수교육 기관…미국 외엔 전세계 4곳뿐
"글로벌 의료교육 트렌드 선도 기관으로 거듭날 것"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21-08-09 19:14 송고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미국 의료진들에게 보수교육을 진행하는 모습(자생한방병원 제공)© 뉴스1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미국 의료진들에게 보수교육을 진행하는 모습(자생한방병원 제공)© 뉴스1

자생한방병원이 국내 최초로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의 '정식 인증' 보수교육 제공기관 자격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등 서구 선진국 의료진들은 자생한방병원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의사면허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ACCME는 95만여명 미국 의료진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환자 치료 개선을 목표로 보수교육(CME) 기준을 제정하는 비영리 독립기관이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들이 제공하는 보수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관리·감독도 겸한다. 보수교육은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진이 의사면허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이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9년 7월 ACCME의 신규 보수교육 제공기관에게 부여되는 2년 간의 '임시 인증'을 취득한 후 보수교육을 운영해 왔다.

ACCME는 보수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근거기반(Evidence-based) 교육 여부, 교육의 효과성, 의사 역량 향상 가능성, 임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주제 선정 등 13개 핵심 인증 기준을 통해 정식 인증 승인 여부를 평가한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회 국제 표준에 부합하면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보수교육 제공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이 가능해졌다.
현재 미국 외 국가에서 ACCME의 인증을 획득한 보수교육 제공기관은 총 13곳이며 이 가운데서도 정식 인증을 획득한 곳은 한국의 자생한방병원을 포함해 전세계 4곳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도 최초다.

특히 국내 한·양방 협진 의료기관의 교육제공 방식이 정식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국내 의료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인증 기간은 2025년 7월까지며 4년 간격으로 재인증 절차가 이뤄진다.

자생한방병원은 동아시아 지역의 의료교육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계 교육 시스템 발전을 위해 보수교육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외 유수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합동 보수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제적 교두보 역할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은 "이번 ACCME 정식 인증 획득은 한의학의 표준화와 과학적 근거 구축에 앞장서 온 자생한방병원이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반열에 올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자생 비수술 치료법의 세계화 토대 마련은 물론 글로벌 의료교육 중심 트렌드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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