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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암치료 플랫폼 '인간유도 자연살해세포' 생산기술 개발

생명연, 첨단 줄기세포·재생의료 등 연관 질환 치료 새 가능성 제시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2021-08-10 12:00 송고
a. drNK 생산 모식도. b. 리프로그래밍 배양을 통해 생산된 CD56+CD3-drNK의 대표적인 유세포 분석 결과(생명연 제공) © 뉴스1
a. drNK 생산 모식도. b. 리프로그래밍 배양을 통해 생산된 CD56+CD3-drNK의 대표적인 유세포 분석 결과(생명연 제공) © 뉴스1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인간 유도 자연살해세포(directly reprogrammed Natural killer cell, drNK)’ 생산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는 첨단 줄기세포·재생의료 등 연관 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10일 생명연에 따르면 drNK 세포운명전환 기술은 인간 체세포로부터 임상적, 산업적 가치가 우수한 인간 자연살해세포 및 암특이적 키메릭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가 탑재된 자연살해세포를 직접 전환 유도하는 생산방식이다.

이 기술을 통해 생산된 ‘유도 자연살해세포(drNK)’는 혈액암 및 고형암을 포함하는 다양한 암세포에 대해 유의성 있는 높은 항암효과를 나타내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기존 화합물 항암치료제의 획기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NK 면역세포치료제의 새로운 치료용 NK세포 자원을 제시했다는 점에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연구팀은 향후 항암제뿐만이 아니라 감염질환을 포함한 연관 질환의 치료제 개발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저널인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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