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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과 4강 앞둔 브라질 여자배구 '악!'…공격수 도핑 적발

라이트 탄다라, 도핑방지규정 위반으로 출국

(서울=뉴스1) 김세원 기자 | 2021-08-06 12:25 송고 | 2021-08-06 14:44 최종수정
브라질 배구대표팀의 탄다라 카이세타 © 로이터=뉴스1 © News1 
브라질 배구대표팀의 탄다라 카이세타 © 로이터=뉴스1 © News1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과 4강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 여자배구팀에 악재가 발생했다. 라이트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 등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원회(COB)는 이날 성명을 내고 탄다라가 지난달 7일 브라질배구협회(CBV) 훈련 센터에서 실시된 도핑 테스트 결과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탄다라는 2020 도쿄 올림픽 한국과의 4강전에서 제외되고 브라질로 출국하게 됐다. 다만 COB는 탄다라의 도핑 테스트에서 어떤 물질이 검출됐는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한국과 브라질은 6일 오후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탄다라의 공백으로 브라질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탄다라는 조별리그 한국과의 경기에서 9점을 올리며 세트 스코어 3-0 완승에 일조했던 선수다. 

탄드라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당시 예선전 6경기에 모두 참여했다. 
현재 에이스라 부를 수는 없으나 브라질의 주축 중 하나다. 뒤숭숭할 브라질 선수단 내 분위기까지 고려하면, 한국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소식이다.


saewkim9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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