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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5년 글로벌 백신 5대 강국 도약' 전방위 지원(상보)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 출범…위원장에 국무총리
생산역량 확충·차세대 백신 개발·국산백신 글로벌 진출 등 역량 집중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이영성 기자, 김태환 기자 | 2021-08-05 16:46 송고 | 2021-08-05 16:48 최종수정
글로벌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현황 (제공=보건복지부) © 뉴스1
글로벌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현황 (제공=보건복지부) ©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을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정부는 국산 백신의 글로벌 진출 역시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5일 오후 2시 30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는 글로벌 백신허브화에 대한 기본방향을 정하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정부는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을 신속히 구축하기 위해 △생산역량 확충 △차세대 백신 신속 개발 △국산 백신 글로벌 진출 △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등 4가지 중점과제에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국산 백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무역보험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백신 수출 목적의 국내 생산설비투자에 대해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최적 기술보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분쟁 위험 사전 진단 및 무효·회피 등 기업의 분쟁 대응 전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국가 차원의 국제공조 및 신변종 감염병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병원체 자원정보·검체를 확보하고 해외연구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기존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해 신·변종 감염병의 해외 현지 자원 및 정보 수집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해외 연구자 유치 및 국내외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백신 연구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백신 개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감염병 기반 공동연구·교류도 추진한다.

더불어 과학기술분야 출연(연)과 대학·기업 등이 참여하는 연구협력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감염병 연구 선도기관과의 공동연구, 개도국 기술지원 등을 통해 감염병 연구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기회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단기간 내에 세계적인 백신생산 기지를 구축함으로써 백신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축적하는 한편, 우리의 경험을 백신공급에서 소외된 국가들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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