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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플래닛999' 제작진 "언어·문화 다른 한중일 소녀들 함께 꿈 이루는 것"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1-08-05 11:29 송고
윤신혜CP / Mnet '걸스플래닛999' 제공© 뉴스1
윤신혜CP / Mnet '걸스플래닛999' 제공© 뉴스1

'걸스플래닛999' 제작진이 새 오디션을 개최한 이유를 밝혔다. 

엠넷 '걸스플래닛999:소녀대전'의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11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윤신혜CP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회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이다"라며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며 많은 연습생들의 데뷔가 지연되고 무산된 경우가 많고, 데뷔한 사람도 설 무대가 줄어들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열정을 더 보여줄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윤CP는 "기존의 오디션이 많았고, 우리에게는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했는데 그 정답이 K팝이었다"며 "K팝은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하나의 문화가 됐고 많은 분들이 K팝 팬을 넘어 'K팝 아이돌'이 되고 싶어했다"라고 했다. 이어 " 언어도 문화도 다른 친구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꿈을 이룰지, 이 과정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

김신영PD는 "부제 '소녀대전'의 '전'은 전쟁이 아닌, 이야기라는 의미이다"라며 "풀어서 해석하자면 한중일 소녀들이 한 곳에 모여서 노력하고 성장하는 위대한 이야기라는 의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녀'라는 이미지가 연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금 더 진취적이고 강인한 소녀상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걸스플래닛999:소녀대전'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소녀들이 케이팝 걸그룹이라는 하나의 꿈을 향해 '걸스플래닛' 안에서 연결되고 화합하는 과정을 그려내는 프로젝트다. 진행자와 플래닛의 안내를 맡은 플래닛 마스터 여진구, 소녀들의 워너비이자 든든한 멘토 케이팝 마스터 선미와 티파니 영,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을 책임질 전문가 마스터 백구영, 장주희, 임한별, 조아영이 출연한다.

오는 6일 저녁 8시20분 첫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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