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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10년 청사진 나왔다…복지·환경분야 강화

스키장·드론허브 핵심사업서 제외…'2030쓰레기제로' 포함
총투자계획 15조7236억 규모…도, 이달 도의회에 동의안 제출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1-08-03 15:58 송고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2022~2031년) 핵심사업에서 쓰레기매립장에 스키장을 조성하는 '멀티 슬로프 랜드'가 최종안에서 제외됐다.

대신 스마트농업기술 확산을 위한 '미래농업센터 설치'와 '2030 쓰레기 걱정없는 제주(2030WFI) 사업'이 포함됐다.
제주도는 3일 오후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 수립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진은 이날 17개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지난 6월 중간보고회 당시 15개보다 2개 늘었다.

'멀티 슬로프 랜드' '친환경 드론허브 구축사업' 2개를 제외하고, '미래농업센터' '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 기반 복지전달체계 구축' '제주의료체계 선진화사업' '2030 쓰레기 걱정없는 제주(2030WFI) 사업' 등 4개 사업을 추가했다.

복지와 환경분야 사업이 강화된 것이다.
또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청정 제주트램 △제주형 혁신 물류단지 조성 △중산간 순환도로 및 스마트 환승 허브 조성 △글로벌 교육특화도시 조성 △화산과학관 유치 및 오름·곶자왈 도민자산화 생태공원 조성 △제주휴양치유센터 △푸드아일랜드 △제주글로벌교류허브공간 △서프파크 △제주형 그린뉴딜정책 복합사업 △제3차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제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이 핵심사업이다.

17개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소요예산은 9조2317억원이다. 이중 국비는 1조2073억원, 지방비는 2조149억원이다. 6조95억원은 민간자본이다.

이와 함께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는 핵심사업 이외에도 전략(부문)별 관리사업으로 23개 부문 112개 사업이 발굴됐다.

총 투자계획은 6조4919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국비 2조3251억원, 지방비 2조1187억원, 민간자본 2조2601억원이다.

17개 핵심사업과 112새 전략별 사업의 총 투자계획은 15조7236억원에 달한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 이달 중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제주도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한다.

도의회 동의를 받으면 이를 고시하고,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도교육청에 통보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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