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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오세훈 시장, 김현아 SH 사장 지명 철회해야"

"다주택 보유·공공주택 사업 반대…SH 사장에 부적합"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2021-08-01 13:12 송고 | 2021-08-01 14:34 최종수정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1.7.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1.7.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참여연대가 김현아 전 의원의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1일 성명을 내고 "다주택자로서 공공주택에 반대해온 김 후보자를 SH 사장으로 지명한 것은 명백한 인사실패"라며 "오세훈 시장은 부적절한 인사에 대해 서울시민에게 사과하고 SH 사장에 적합한 인사를 내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세입자 보호를 위한 임대료인상률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반대하면서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다주택자 감세 정책을 옹호했다"며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동자동 쪽방촌 공공주택건설사업을 '부동산 사회주의'라고 비판하는 등 공공주택 건설에 반대해왔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재직하면서 민간 건설사의 이익을 대변한데다 강남과 서초, 부산에 부동산 4채를 소유해 공공주택 공급 정책을 펴는 SH 사장에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7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연 뒤 '부적격' 의견의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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