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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글로벌 폰 시장 1위 수성…샤오미 '턱밑'까지 추격

카운터포인트리서치 2분기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 발표
글로벌 점유율, 삼성·샤오미·애플 순…샤오미 첫 2위로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1-07-30 11:39 송고
2021년 2분기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출하량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 뉴스1
2021년 2분기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출하량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 뉴스1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수성했다. 하지만 경쟁사들의 점유율이 늘어나는 가운데 글로벌 점유율은 감소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분기별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Market Monitor)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그러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7% 줄었다. 반도체 부족 및 코로나19 확산 탓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2분기에도 글로벌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24% 줄어든 5790만대를 기록하며 점유율도 직전 분기보다 3% 줄었다.

반면 중국 제조사 샤오미는 중국·동남아·유럽 등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16%의 글로벌 점유율을 달성하며 2위에 올랐다. 샤오미가 글로벌 시장에서 2위로 올라선 것은 처음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샤오미가 중국, 동남아 유럽 등 국가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점유율이 높은 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전략과 저가 라인을 성공적으로 펼치며 글로벌 출하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2021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별 매출액기준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 뉴스1
2021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별 매출액기준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 뉴스1

3위를 기록한 애플은 직전 분기 대비 출하량은 1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 늘어난 489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2의 수요가 계속 이어졌고 공급망 관리, 배송시간 단축, 빠른 출고 등으로 반도체 공급부족의 타격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글로벌 매출액 기준으로는 애플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을 52% 늘리며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이 뒤를 △삼성전자 △샤오미 △오포 △비보가 따랐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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