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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모더나 백신 내달 7일 130만회분 온다…별도 850만회분 공급"(상보)

30일 중대본…"지금까지 분기별 백신 물량 제때 도입 안된 경우 없어"
"8월 40대 이하 전국민 대상 백신접종 속도감 있게 진행"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1-07-30 08:56 송고
김부겸 국무총리 2021.7.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2021.7.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8월6일 또는 7일에 모더나 백신 130만회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와 별도로 8월분 공급물량 850만회분이 제때 도입되도록 협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지금까지 정부가 국민들께 보고드린 분기별 백신 물량이 제때 도입되지 못했던 경우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50대 백신접종이 순항하고 있다"며 "8월에는 40대 이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0대 이하 국민 중, 우선적으로 보호해 드려야 할 분들부터 다음 주에 예약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전 세계적인 백신수급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큰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정부는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하면서 계약된 물량을 하루라도 빨리 들여오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다시 '국민 여러분의 시간'이 됐다"며 "정부가 안내해 드리는 일정에 따라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면, 9월말까지 '전 국민 70%이상, 1차 접종 완료'라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다만 김 총리는 코로나19 방역상황과 관련, "약속드린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이 순탄하려면, 지금 우리에게 닥친 유행의 불길부터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방역의 단계는 4단계 최고 수준이지만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거리두기 효과의 척도라고 할 이동량의  감소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우리가 멈추지 않고서, 코로나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며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공동체를 위해 이동과 활동, 만남과 접촉을 자제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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