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소이(大同小異). 이 네 글자를 가지고 저희가 공통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 앞으로 나갈 것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서울 광진구 한 치킨집에서 저녁 회동을 했다. 두 사람은 치킨과 맥주를 곁들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00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 대표는 500cc 맥주 3잔을, 윤 전 총장은 500cc 맥주 5잔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을 마치고 이 대표는 "오늘 만남을 사자성어로 표현하자면 대동소이(大同小異)"라며 "이 네 글자를 가지고 저희가 공통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 앞으로 나갈 것이다. 국민들도 오늘 만남의 의의를 잘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권교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윤 전 총장과) 같이 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나이만 먹었지, 정치로는 이 대표가 선배"라며 "이제 제가 어떤 길을 선택해야 될지 결정의 시간도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정권 교체를 위해서 어떠한 결단도 내려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회동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은 회동이 끝난 뒤 시민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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