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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자유형 200m 한국新' 황선우 "예상 못한 기록…얼떨떨" (종합2보)

예선 전체 1위로 준결승 진출

(도쿄=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07-25 21:07 송고 | 2021-07-25 21:30 최종수정
황선우가 25일 2020 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m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올댓스포츠 제공) © 뉴스1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마린보이' 박태환을 넘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25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수영 자유형 200m 예선 경기에서 1분44초62로 3조 1위를 마크했다.

황선우는 출발 이후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100m를 50초12에 돌파할 때까지는 세계신기록보다 빠르기도 했다.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갖춘 황선우는 마지막 스퍼트를 펼치며 레이스를 마쳤다.

황선우의 기록은 지난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세운 1분44초80을 0.18초 단축한 한국 신기록이다.

지난 5월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분44초96으로 세계주니어기록을 수립했던 것이 개인 최고 기록이었다. 하지만 황선우는 두 달 만에 두 달 만에 0.34초를 더 단축하며 한국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황선우는 예선 전체 1위 기록으로 준결승(16명)에 진출했다. 1분44초대에 레이스를 마친 선수는 황선우가 유일했다.

황선우는 경기 후 "예상하지 못한 기록이 나와서 얼떨떨하다. 이 컨디션 유지해서 준결승, 결승까지 기세를 몰아서 쭉 가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우는 오는 26일 오전 준결승에 출전한다. 여기서 상위 8명 안에 들면 결승 무대에 올라 올림픽 메달까지 넘볼 수 있다.

한편 황선우를 제외한 이주호(26·아산시청), 이은지(17·오륜중) 한다경(21·전북체육회) 등은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이주호는 배영 남자 100m에서 53초84로 40명 중 공동 20위에 그쳤다. 배영 여자 100m의 이은지도 1분00초14(41명 중 20위)로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다경은 자유형 여자 400m에서 4분16초49(26명 중 21위)에 그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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