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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택시' 3차 보급…330대에 최대 1800만원 지원

내달 2일부터 신청…차량 가격·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1-07-26 06:00 송고
지난 14일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택시들이 승객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지난 14일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택시들이 승객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시는 최대 18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친환경 전기택시 3차 보급사업에 참여할 개인·법인택시 사업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26일 "3차 전기택시 보급분 330대를 다음 달 2일부터 신청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전기택시 300대를 보급했다.

보조금액은 1·2차 보급과 동일하다.

일반 승용차보다 하루 주행거리가 7~13배 긴 택시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커서 보조금도 일반 승용차보다 800만원 많은 최대 1800만원까지 지급한다.
다만 차량 가격과 차량 성능에 따라 구매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6000만원 미만 차량은 100% 범위에서, 6000만원~9000만원 미만 차량은 50% 범위에서 지원한다.

9000만원 이상 차량은 지원하지 않는다.

차량 성능에 따른 보조금은 연비와 주행거리, 에너지 효율성 등에 따라 차등을 둔다.

최근 2년 이내에 전기택시 보조금을 지급받은 개인택시 사업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60대를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전기택시 총 1335대를 보급했다

전기택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모든 요일에 운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전기택시 보급사업 참여와 보조금 신청은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040년까지 서울택시를 100% 친환경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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