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진도읍 고작마을 일대가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진도군의 누적 강수량은 217㎜을 기록 중이다.(독자제공) 2021.7.6/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라남도 일부 지역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3개 군지역과 진도군 진도읍, 군내면, 고군면, 지산면 4개 읍·면 지역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약 6개월간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지원한다. 또 우체국예금 타행계좌송금·통장재발행·ATM 현금인출 수수료 면제, 우체국 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유예 등도 지원한다.

우체국 구호우편물 무료배송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걱이 대상이다. 기간은 23일부터 2022년 1월까지다. 구호우편물을 보내고 싶은 국민은 구호우편물을 구호기관으로 보내고, 구호기관에서 우체국에 접수하면 된다.

우체국예금 가입 고객은 고객정보에 등록된 자택주소가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인된 경우 2022년 1월까지 타행계좌송금·통장재발행·ATM 현금인출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단, 인터넷·스마트뱅킹·ATM 거래는 8월 4일부터 면제되며, ATM은 재난지역 내 우체국기기에서 우체국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우체국보험 가입 고객도 2022년 1월까지 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와 함께 납입유예 신청서를 2021년 9월 30일까지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유예된 우체국 보험료 및 대출이자는 2022년 2월∼7월 중에 분할 또는 일시에 납부하면 된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이 추가 선포될 경우에도 동일하게 특별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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