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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女 양궁 안산, 올림픽 신기록…한국 랭킹라운드 1~3위 싹쓸이

(도쿄=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07-23 10:57 송고 | 2021-07-23 10:58 최종수정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안산이 23일 오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랭킹 라운드에서 활을 쏘고 있다. 2021.7.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안산이 23일 오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랭킹 라운드에서 활을 쏘고 있다. 2021.7.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 안산(광주여대)이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랭킹라운드를 1위로 통과했다.

안산은 23일 오전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680점을 기록, 전체 1위에 올랐다.
안산은 지난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랭킹라운드에서 우크라이나의 리나 헤라시멘코(673점)가 세운 기록을 25년 만에 깨트리며 올림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로써 안산은 24일 펼쳐지는 혼성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만약 안산이 개인전, 단체전과 함께 혼성전까지 정상에 오른다면 양궁사 최초로 3관왕에 등극할 수 있다.

안산은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지만 실력은 세계 최정상급이다. 지난 2019년 도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유메노시마 양궁장과의 좋은 호흡을 이어갔다.
한국은 장민희(인천대)가 677점으로 2위, 강채영(현대모비스)이 675점으로 3위에 자리하며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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