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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백신 부족 지적에 "7월 셋째·넷째 주에 700만회분 들어와"

"50대 예약 다운, 세심하게 관리하지 못한 잘못 있어"
"백신 물랑 걱정 않해도 된다…거짓말 했다면 총리부터 책임지겠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김일창 기자, 권구용 기자 | 2021-07-15 11:15 송고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1.7.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1.7.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 지적에 대해 "국민과의 근본적인 약속을 어길 리 없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종합정책질의에서 '11월 집단면역 형성에 이상이 없느냐'는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백신은) 7월 첫째주에 208만, 둘째주에 155만회분이 들어왔고 셋째와 넷째 주에 723만회분이 들어오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 합하면 7월 국내 도입되는 백신 물량은 1086만회분이다.

김 총리는 "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9월 말까지는 1차 접종 기준 3600만명, 그리고 11월 중순경까지는 2차 접종까지 해서 전국민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 목표가 있었다. 그 점에서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여러가지 절차상 미숙함이 있었지만 정부를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김 총리는 '50대 백신 접종이 늦춰지고 있다'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이번에 질병청에서 50대에 대한 예약 과정에서 (시스템이) 다운된 것은 저희가 세심하게 나이별로 갈라서 한번에 몰리지 않도록 한 잘못이 있다"고 책임을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백신 물량 부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런 걸로 국민 속일 수 없다. 거짓말을 했다면 총리부터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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