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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정준하 언급…"갈등은 있었지만 싸우진 않았다" [RE:TV]

'라디오스타' 14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7-15 05:30 송고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라디오스타' 김수용이 정준하와 있었던 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수용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누군가와 싸운 적은 없지만 화해는 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아 웃음을 샀다. 
이 말을 들은 김수용은 정준하를 언급했다. 앞서 한 방송에서 이휘재가 둘 사이의 일을 먼저 얘기했었다. 김수용이 정준하 때문에 야구 팀을 탈퇴했었다며 어색한 사이라고 폭로했던 것. 이에 대해 김수용은 "정준하와 갈등은 있었지만 싸운 건 아니다"라는 농을 던지며 해명에 나섰다. 

김수용은 "예전에 같은 야구팀에 있었다. 정준하가 단장이고 저는 포수로 있었다. 포수는 바운드 돼서 튀는 공을 자주 맞게 된다. 근데 나도 모르게 살짝 피했다. 몸으로 오는 공을 막아야 했는데"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이어 "정준하가 단장이고 주장이니까 책임감이 있지 않았겠냐. 저한테 너무 설렁설렁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라면서 "저는 일요일에 재밌게 하려고 왔는데 너무 승부욕에 앞서서 그러니까 '아니 뭐 팀 이름도 가라오케인데 왜 그러냐' 했었다"라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그 후에 제가 투수한테 던지는 척을 하면서 1루에 있는 정준하에게 견제구를 던졌다. 정준하가 오해를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출연진들은 "정말 조금의 감정도 없었냐"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김수용은 "이제 보니 감정을 실은 것 같다. 그때는 1루 주자 잡으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조금 감정이 있었다"라고 곧바로 시인해 폭소를 유발했다. 
MC 김구라는 "그 후로 사석에서 만나도 소원하고 그랬냐"라고 물어봤다. 김수용은 그렇다며 "연락 안 하고 지내다가 지금은 제가 선물도 보내주고 그런다. 마스크 쓰라고 줬더니 고맙다고 하더라. 지금은 아주 뭐 잘 지낸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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