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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포항·김천 등 7개 시·군서 11명 확진…접종 후 사망신고 2건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2021-07-14 17:17 송고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지난 6월2일 오후 경북 안동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료(임상시험용 백신) 생산공정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6.2 /뉴스1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지난 6월2일 오후 경북 안동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료(임상시험용 백신) 생산공정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6.2 /뉴스1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산시에서 5명, 포항시·김천시·구미시·영천시·상주시·칠곡군에서 각 1명 등 1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중 대구 수성구 헬스장 방문자 2명을 제외하면 모두 가족과 지인간 접촉 등으로 인한 지역 감염자다.

경산에서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대구 중구 단란주점 이용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자 1명이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 김천에서는 경기 성남시 확진자의 지인 1명, 구미에서는 대구 수성구 헬스장 방문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천에서는 대구 달서구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고, 상주에서는 대전 유성구 확진자의 지인 1명, 칠곡에서는 대구 수성구 헬스장 방문자 1명이 감염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5096명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도 2건 추가돼 모두 50명으로 늘었다.

경주시에 사는 70대 여성이 지난 6월24일 오전 경주시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2차 접종을 받은 후 이달 9일 호흡곤란, 기력저하 등의 증상으로 응급실로 이송돼 다음날 오전 11시쯤 사망했다.

이 여성은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을 앓았다.

봉화군에서는 뇌경색과 심근경색을 앓던 80대 남성이 5월11일 오전 화이자 2차 접종을 받고 귀가했다 이달 10일 식사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다음날인 11일 오전 7시쯤 숨졌다.

경북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26일 이후 현재까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7건, 뇌경색·뇌출혈 등 주요 이상 반응 35건, 경증 6096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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