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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를 문자로 변환"…AI 전화앱 '비토', 16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2021-07-13 21:33 송고
인공지능 전화앱 '비토' 로고 (리턴제로 제공) © 뉴스1
인공지능 전화앱 '비토' 로고 (리턴제로 제공) © 뉴스1

통화를 문자로 변환해주는 서비스 '비토(VITO)'가 1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AI(인공지능) 전화 '비토'를 운영하는 음성인식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KTB네트워크·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엔젤투자자로부터 16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리턴제로의 누적투자금액은 총 198억원을 기록했다.
리턴제로는 지난 2018년 이참솔 대표, 정주영 최고기술책임자, 이현종 개발팀장 등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기이자 카카오 초기 멤버 3명이 모여 창업한 기업이다. 통화 녹음을 문자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를 업계에 처음 선보였다.

비토의 누적 다운로드는 지난해 6월 7만6000건에서 현재 34만7000건까지 늘어났다. 누적 음성인식 처리시간 또한 13만 시간에서 210만 시간으로 늘어났다.

투자 심사 과정에서 뛰어난 음성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비토는, 올해 3분기 내에는 중국 시장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등 글로벌 무대로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리턴제로는 이번 시리즈B 투자금을 기술 연구개발(R&D), 인재 영입, 서비스 확대, 글로벌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AI가 기술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실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라이프형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주목해 왔다"며 "비토를 사용하는 많은 이용자 분들이 AI 기술로 일상에 만연한 불편함을 해소하는 새로운 경험을 누리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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