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2019년 시작된 '소부장' R&D…특허 1570건·투자 726억 성과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1-07-12 13:31 송고
과기정통부 소부장 지원 정량성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7.12 /뉴스1
과기정통부 소부장 지원 정량성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7.12 /뉴스1

2019년 시작된 소재·부품·장비 분야 정부 지원 연구·개발(R&D)이 특허 출원 1570건, 논문 2171건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소재·부품·장비 기술 지원 2주년을 계기로 그간의 과기정통부 정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방향 논의를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혁신본부 중심의 범부처 소·부·장 연구·개발(R&D)정책 컨트롤타워 역할과 함께 주요 품목에 R&D 지원을 추진해왔다. 주력산업의 핵심기술 확보 차원에서 5년 내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100+85개 R&D 핵심품목 기술 자립'을 위한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또 5~10년 후 차세대 소·부·장 선점을 목표로 미래선도품목 확보 및 유망 소재 이슈 대응 등을 위한 '미래기술연구실'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소·부·장 지원사업을 통해 과학기술적·경제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성과로는 SCI급 논문 2171건, 특허출원 1570건(국내 1148, 국외 386), 특허등록 466건(국내 407, 국외 59) 등의 과학기술성과를 창출했다. 직간접매출(327억원)·투자(726억원) 외에도 기술이전 164건, 기술료 100억원 및 기업 지원 서비스 3만6403건 등의 경제성과를 창출했다.
이날 성과 보고회에서는 △영구자석용 희토류 일부 대체 소재 개발(한국재료연구원, 성림첨단산업) △반도체용 미세 도금소재 개발(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용 핵심소재 개발(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연구·개발 성과가 소개됐다.

과기정통부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핵심기술 확보를 지속 지원하고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면서, 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기반 소·부·장 연계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산·학·연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핵심기술 자립화를 위한 꾸준한 지원과 함께 미래 첨단소재 선점을 위한 도전적인 투자에 보다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차원의 소·부·장 R&D 정책을 심의하는 제11차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를 오후 2시부터 개최해 소·부·장 그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범부처 소·부·장 R&D 플래닝 타워 역할을 수행한 과기정통부는 그간 '일본 수출규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대응해 기술특위를 신설, R&D 전략을 수립하고, 최근 3년간('19~'21) 소·부·장 정부 R&D예산을 2배 이상 확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소·부·장 R&D 투자 확대에 따라 선도국 대비 70% 수준에 머물던 소재 분야의 기술력이 80% 이상까지 꾸준히 향상되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은 세계 최고 수준(선도국 대비 90% 이상)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소·부·장 기술특위를 주관한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향후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요 소·부·장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미래선도품목을 중심으로 미래 공급망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0대 미래 이슈별 50대 미래 첨단소재 후보(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7.12 /뉴스1
10대 미래 이슈별 50대 미래 첨단소재 후보(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7.12 /뉴스1



seungjun24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