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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pH-1·김영만·이상벽·혜빈, 더 듣고 싶은 매력 보이스(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07-11 19:39 송고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pH-1과 김영만, 이상벽, 혜빈이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 가수들이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센터가 탈락했다. 단 21표 중 한 표도 얻지 못했다. 센터는 나윤권의 '기대'로 가창력을 자랑했다. 센터의 정체는 래퍼 pH-1이었다. 래퍼이지만 정통 발라드에도 잘 어울리는 음색이 판정단을 매료했다.

pH-1은 한 표도 얻지 못한 것에 대해 "괜찮다"라고 했다. 신봉선은 "못해서 0표가 아니다. 고민 끝에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pH-1은 "기대를 하고 나온 게 아니라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보고 싶었다. 그리고 래퍼이다 보니까 발라드를 부를 기회가 없어서 불러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구라는 나오자마자 pH-1을 언급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pH-1은 "래퍼를 한다고 하면 불량하고 예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예의 바른 친구들도 많다. 또 공격적인 음악 스타일도 있지만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는 노래도 많다. 제 모습을 보고 힙합을 열린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도라지와 엑스라지가 맞붙었다. '내 마음 당신 곁으로'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투표 결과 도라지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엑스라지는 '종이접기 아저씨'로 유명한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원장 김영만이었다.
세 번째 무대에는 해달과 해품달이 올라왔다. 두 사람은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를 불렀다. 투표 결과 해달이 2라운드에 진출하고 해품달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해품달은 '울고 넘는 박달재'로 중후한 멋을 발산했다. 해품달은 방송인 이상벽이었다. 원조 국민 MC의 등장에 모두가 반가워했다. 김성주는 "마이크 잡는 모습만 봐도 알겠더라"며 "평가를 받는 느낌이라 매우 떨렸다"고 말했다. 이상벽은 "김성주가 매우 잘한다"며 칭찬했다.

이상벽은 "듀엣 무대에서는 긴장해서 음정, 박자를 다 놓쳤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게 당연했다. 혼자 부르는 노래는 단단히 준비하려고 했는데 잘했나?"라고 말했다. 그는 대가수들의 무대를 진행하면서 많이 봐왔기 때문에 절반은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벽은 "요즘 고기와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0장 정도 그렸다. 전시회도 한번 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마지막 대결에서는 불멍과 물멍이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를 불렀다. 투표 결과 불멍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물멍은 윤하의 '비밀번호 486'으로 청량한 가창력을 뽐냈다. 물멍은 그룹 모모랜드의 혜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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