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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방문자도 첫 확진, 총 91명…논산 훈련소 76명

영등포구 음식점 35명·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 41명 누적 확진
대구 일반주점 14명·부산 노래연습장 22명·태백 중학교 10명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강승지 기자 | 2021-07-09 16:03 송고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문이 닫힌 채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1.7.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문이 닫힌 채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1.7.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요 집단감염 사례인 강남구 현대백화점 사례와 관련해 종사자 외 방문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또 비수도권인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는 7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고 대구 일반주점, 부산 노래연습장 관련해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수도권 10건, 비수도권 6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에서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1명으로 증가했다. 구분별 확진자는 종사자 78명, 가족 8명, 방문자 6명, 기타 1명 등이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대백화점 사례와 관련해 "직장 이외 추가적으로 방문자들의 감염이 확인됐다"며 "방문자들이 단기간에 많이 검사를 받는 과정 중 확인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사회 감염원이 많은 상태에서 다른 경로의 의한 감염 가능성도 추가로 확인이 필요하다"며 "어떤 수칙 위반으로, 어떤 장소에서, 어떤 행위로 감염됐다고 설명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 확진자 규모를 최소화 하기 위해 추적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관련 사례는 접촉자 추적 관리에서 3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3에서도 관련 확진자 1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5명을 기록했다.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발 확진자는 5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4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컸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지난 6일 훈련병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훈련병 75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76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타났다.

대구 중구 일반주점2에서는 지난 7일 종사자 중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종사자 4명(지표환자 포함), 이용자 6명, 지인 3명, 가족 1명 등 14명이 누적 확진됐다.

부산 노래연습장에서는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1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 22명을 기록했다. 구분별로는 이용자 14명, 종사자 2명, 지인 5명, 가족 1명이다.

강원 태백 중학교에서도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9명의 관련 확진자가 늘어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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