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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X이경실X김지선X조권, '세바퀴' 주역들 '라스'서 뭉쳤다…유쾌 입담(종합)

'라디오스타' 30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6-30 23:47 송고 | 2021-06-30 23:52 최종수정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레전드 예능 '세바퀴' 주역들이 '라디오스타'를 찾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선우용여, 개그우먼 이경실, 김지선, 2AM 조권이 출연한 가운데 '세바퀴 이즈백' 특집으로 꾸며졌다. 출연진들은 여전히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세바퀴'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방송됐던 MBC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 이경실은 "최고 시청률이 25% 나왔다"라더니 "워낙 잘했었으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어 시작부터 웃음을 줬다. 

이경실은 '세바퀴'에 대해 "떼 토크의 원조였다. 누구에게 치중되지 않고 모두가 골고루 얘기했었다"라며 "그때 '줌마테이너'라는 말이 처음 생겼었다. 아줌마들이 대세라고 한 것"이라고 회상했다.

MC들은 "'세바퀴'를 다시 볼 때마다 낯이 뜨겁다던데"라고 물었다. 이경실은 "당시 아줌마 출연자들이 많으니까 (19금 토크를) 자연스럽게 하고 그랬다. 포문을 열어준 건 선우용여 선생님이시다. 부부 얘기를 자연스럽게 해주셨다. 프러포즈 어떻게 받으셨는지 물어보면 '무슨 프러포즈냐, 애 가져서 결혼했지' 이러시는 거다"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또 다른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경실은 "김지선이 셋째를 낳고 막 복귀했을 때다. 모유를 냉동실에 얼렸는데 시어머니가 와서 '너희 집에는 왜 이렇게 사골이 많니'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아줌마 토크로 추억을 소환한 이들은 다시 한번 배꼽을 잡았다. 

MC 김구라는 김지선에게 추억의 개인기를 요청했다. 김지선은 '세바퀴'에서 가수 현미를 따라해 웃음을 줬었다. 김지선은 "현미 선생님이 항상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계신다. 근데 물병에 립스틱을 안 묻히려 하시니까 이렇게 드신다"라고 설명하더니 혀를 쭉 내밀고 물을 마셔 웃음을 샀다. 김구라는 "아이고 생각나네"라며 폭소했다. 

이경실은 '세바퀴' 출연 당시 김구라 때문에 뜻밖의 타이틀을 얻었다고. "구라가 깐족대는 스타일 아니냐. 그때도 깐족대니까 어떻게 할 수는 없고, '일어나 봐' 해서 턱을 잡았다. 그게 시청자 분들에게 엄청 재밌었나 보더라. 턱을 잡고 흔드니까 '구라 잡는 경실'이라는 말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경실은 '라스'에서도 김구라의 턱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잡아보겠다"라더니 "안 보는 사이에 잘되고 정말 축하해"라며 턱을 잡고 흔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선우용여는 "저런 턱이 잘 산대"라고 거들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선우용여는 '세바퀴'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첫 예능이었다. 주변에서는 연기자가 무슨 예능이냐 하더라. 그러더니 요즘에는 다들 더 한다"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샀다. 선우용여는 "그러니까 이런 말 저런 말 할 필요가 없다. 하고 싶으면 하고 안 하고 싶으면 안 하는 거지, 남 얘기는 그렇게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조권은 '세바퀴'가 잘 맞는 예능이었다고 고백했다. "사실 예능을 하면서 말을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표정, 상황, 춤에 능했는데 그게 '세바퀴'와 잘 맞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랜만에 선배님들 앞에서 재롱 한번 떨겠다"라더니 '롤린'으로 치명적인 골반 퍼포먼스를 뽐냈다. 가오리춤에 골반춤까지 선보였다. 출연진들은 "예전이랑 똑같다", "요즘 아이돌 가수들도 이렇게 하는 사람 없다", "표정이 너무 좋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자식들의 근황도 공개했다. 이경실은 배우로 활동 중인 아들 손보승에 대해 "드라마 한지 꽤 됐다. 최근에는 '펜트하우스'에 단역으로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기서 노래하는 게 나오는데 다른 학생들은 립싱크이지만 아들은 본인 목소리로 한 것"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선우용여는 90년대 가수로 사랑받았던 딸 최연제의 근황을 전했다. "지금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 한의원 하고 있다"라면서 "사위랑은 말이 안 통한다. 미국인인데 금융회사 부사장이다"라고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처음에는 반대를 했다. 근데 사위가 한국 변호사를 통해서 직업, 재산 등을 공증해 왔더라. 우리 남편이 가서 보더니 예의가 있고 반듯하다고 해서 허락했다"라고 뒷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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