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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병원발 코로나 경주로 확산…경북 누적 4918명(종합)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2021-06-24 09:34 송고
23일 경북 포항시 북구 보건소에서 남구 세명기독병원을 방문했던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사를 받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총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 2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병동은 다음달 6일까지 코호트 격리된 상태다.2021.6.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3일 경북 포항시 북구 보건소에서 남구 세명기독병원을 방문했던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사를 받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총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 2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병동은 다음달 6일까지 코호트 격리된 상태다.2021.6.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의 상당수가 포항 대형병원과 경주 지인 모임 관련으로 나타났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주시에서 14명, 포항시 12명, 구미시 2명, 안동시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주에서는 지난 20일 음식점 관련 이용자와 접촉자 12명이 연쇄 감염됐으며, 포항 세명기독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와 가족 1명이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세명기독병원 관련 n차 감염으로 의료진의 지인 1명과 이 병원 조리사 6명,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환자 4명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동남아 입국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지난 21, 22일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안동에서는 20일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4918명이며, 2225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감염자 84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12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1명 추가돼 43명으로 늘었다.

문경에 사는 70대 여성이 지난 15일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받고 이틀 뒤인 17일 경련과 의식 저하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23일 오전 6시쯤 숨졌다.

이 여성은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뇌경색, 신부전, 심장질환 등으로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의 사망이 백신과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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