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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소주도 '민초단' 가입"…무학 '좋은데이 민트초코' 선보인다

젊은층 공략하기 위해 '인싸' 감성 충만한 12.5도 저도주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2021-06-23 14:54 송고 | 2021-06-23 16:07 최종수정
좋은데이 민트초코 © 뉴스1

소주도 '민초단'(민트초코 마니아)에 가입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경남을 지역 기반으로 한 소주업체 무학은 내달 '좋은데이 민트초코'를 출시한다. 최근 정체돼 있는 소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민트초코는 민트(박하)와 초콜릿을 섞어만든 새로운 개념의 디저트다. 상쾌하고 개운한 민트향과 달콤한 초코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MZ세대에 인기를 끌며 빵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호불호가 엇갈려 '반(反)민초단'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관심을 끌고 있는 취향이다.

특히 연예인과 유튜버 등 유명인들의 인터뷰에 자주 등장하고 해당 인물이 민트초코에 대한 취향을 밝힐 때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질 정도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기까지 했다.

이처럼 일종의 밈(Meme·인터넷 유행요소)으로까지 확산된 민트초코를 무학이 소주에 입히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좋은데이 민트초코의 알코올 도수는 12.5도로 기존 소주에 비해 낮다.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인 만큼 기존 녹색 소주병이 아닌 '좋은데이 1929'의 투명병이 적용된다. 투명병이지만 민트 특유의 색 때문에 하늘색병처럼 보여 시원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저도주 열풍을 공략하고 민트초코의 맛과 풍미를 살리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민트맛 보다는 초코맛이 다소 강하게 제조해 민트초코 맛에 대한 호불호를 최소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 되고 민초단에 대한 논쟁이 각종 SNS에서 계속되는 만큼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인증 문화 등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학 관계자는 "개인취향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도 "좋은데이 민트초코 출시에 대해 세부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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