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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게임분야, 4차산업혁명 주도하는 청년 고용친화형 산업"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방문…업계 규제개선·고용지원 논의
"청년 열정들 직접 보고, 일자리 문제 고민하기 위해 방문"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1-06-17 19:47 송고 | 2021-06-17 20:43 최종수정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열린 '청년 북돋움' 청년·총리 현장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6.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열린 '청년 북돋움' 청년·총리 현장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6.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저는 스타크래프트 초기에 하다가 다시는 게임을 하지 못했습니다. (게임은) 여러분 세대의 새로운 하나의 문명이라고 생각해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방문, 게임산업 분야에서 근무하는 청년 및 전문가들을 만나 "여러분들이 가진 역량이 발휘되기를 바라고 그것을 지원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우리 나라에서 게임산업은 비대면, 온라인 경제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고, 거의 10%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여러분들(청년)이 선호하는 청년 고용친화형 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BTS의 활약상에 뿌듯하지만은 K팝이 이렇게 본격적으로 세계인 앞에 서기전에 게임에서 우리가 세계 최고에 섰다"며 "우리의 게임산업이 성장한 데에는 바로 우리 청년들이 있었지 않나"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게임을 사랑하고 참여해 미래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여러분들의 꿈과 열정에 대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총리 취임하기 전부터 청년들이 일자리 문제에서 느끼는 고통 등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뭘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청년들이) 앞을 향해서 계속 걸어갈 때 정부가 도움이 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업계 청년들이 제기하는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게임산업 규제 개선 방안과 업계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문체부·고용부·중기부 등 관련부처에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정경미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을 비롯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윤성욱 국무2차장, 오영우 문체부 차관, 강성천 중기부 차관,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이 배석했다.

김 총리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버티며 미래를 가꿔 온 우리 청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게임산업이 있었다"며 "청년 구직자들이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걸맞는 역량을 키우고, 종사자 개개인의 삶의 질이 제도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은 총리가 현장에서 청년 목소리를 듣는 '청년 북돋음'의 첫 행사로, 김 총리는 향후에도 각계각층 청년들을 만나 청년들이 꿈꾸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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