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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피 3278.68 사흘째 사상최고…네이버 시총 3위 복귀

코스닥 0.11% 오른 998.49, 달러/원 환율 0.2원 오른 1117.2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1-06-16 16:10 송고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0.05포인트(0.62%) 오른 3,278.7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20원 오른 1,117.20원, 코스닥은 1.12포인트(0.11%) 오른 998.49로 마감했다. 2021.6.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0.05포인트(0.62%) 오른 3,278.7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20원 오른 1,117.20원, 코스닥은 1.12포인트(0.11%) 오른 998.49로 마감했다. 2021.6.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3270선에 오르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올라 '천스닥'(코스닥 1000p)에 육박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고 시간 외 뉴욕 지수 선물가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예상을 넘은 미국의 산업·제조업 관련 지표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17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둬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네이버(NAVER)는 신세계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1% 가량 상승하며 하루 만에 카카오를 밀어내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복귀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NAVER 64조2269억원(3위), 카카오 63조4819억원(4위)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15일) 종가와 비교해 20.05포인트(p)(0.62%) 오른 3278.68로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가운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281.96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1월11일 기록한 장 중 사상 최고치(3266.23)도 약 5개월 만에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3억원, 44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283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개인은 순매도로 돌아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로 전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11%), 현대차(1.05%), NAVER(1.03%), SK하이닉스(0.78%), 삼성전자우(0.54%), 삼성SDI(0.46%)는 올랐고, LG화학(-1.46%), 셀트리온(-1.27%),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카카오(-1.04%)는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은행(2.32%), 운수창고(2.03%), 의료정밀(1.59%)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2.07%), 의약품(-0.79%), 통신업(-0.7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2p(0.11%) 오른 998.49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마지막으로 '천스닥'(코스닥 1000p)을 달성한 지난 4월27일(1021.0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마감가다. 장 중에는 천스닥(1000.43p)을 터치하기도 했다. 개인이 홀로 57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9억원, 2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CJ ENM(4.12%), 에코프로비엠(1.88%), 알테오젠(0.53%)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카카오게임즈(-1.56%), 셀트리온제약(-1.46%), 펄어비스(-1.39%), 씨젠(-0.93%), SK머티리얼즈(-0.62%), 에이치엘비(-0.60%)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인터넷(2.57%), 방송서비스(2.34%), 통신방송서비스(1.98%) 등은 올랐고, 통신장비(-0.81%), 유통(-0.68%), 디지털콘텐츠(-0.68%)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117.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와) 정반대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소매판매 부진, 생산자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5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8%(예상치 0.6% 증가) 증가했고, 제조업 생산도 전월 대비 0.9%(예상치 0.6% 증가) 늘었다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반기 제조업 경기 확대에 따른 한국 수출, 기업이익 수혜 예상이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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