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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할 승률'마저 깨진 세인트루이스, 최근 1승9패로 동네북 신세

컵스와 원정 3연전 스윕 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1-06-14 11:21 송고
세인트루이스(왼쪽)는 5할 승률마저 깨졌다. © AFP=뉴스1
세인트루이스(왼쪽)는 5할 승률마저 깨졌다. © AFP=뉴스1

김광현의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패를 당하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 날개 없이 추락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전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32승33패를 기록, 5할 승률마저 깨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3일 LA 다저스전에서 3-14로 패한 뒤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한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했으나 4위까지 내려앉았으며 공동 선두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이상 38승27패)와는 6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그야말로 동네북 신세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7이닝을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이 2안타로 침묵했다.

컵스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가 6⅔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9회초에 등판한 크레이그 킴브렐은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통산 366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득점은 3회말에만 나왔다. 2사 3루에서 작 피더슨의 땅볼을 세인트루이스 유격수 폴 데용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균형이 깨졌으며, 컵스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앤서니 리조가 우전 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3연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15일 아담 웨인라이트, 17일에는 요한 오비에도의 선발 등판이 확정됐고, 16일에는 허리 통증에서 회복한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갈 전망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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