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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인데 잘 치고 잘 뛰는 추신수, 시즌 첫 두 자릿수 홈런-도루

김경문 감독 앞에서 10호 홈런 '쾅'…도쿄행 가능성↑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06-14 10:24 송고 | 2021-06-14 22:36 최종수정
SSG 랜더스의 추신수/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추신수(39‧SSG)가 올 시즌 최초로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를 달성했다. 빅리그에 이어 국내 무대에서도 호타준족임을 입증한 추신수의 도쿄행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올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14일 현재 13개의 도루도 기록 중이다. 홈런은 공동 11위고, 도루는 단독 4위에 해당한다. 

추신수의 호타준족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도 증명됐다. 추신수는 지난 2009년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20홈런 2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어느덧 불혹에 다다른 나이지만, 여전히 그는 잘 치고 잘 뛰고 있다. 

추신수의 발야구는 올 시즌 초부터 상대팀의 견제 대상이었다. 추신수는 개막전에서부터 과감한 도루를 선보이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추신수는 주력에 기대기보다는 상대 투수의 타이밍을 뺏는 주루 플레이로 2루를 훔치곤 했다. 지금까지 총 17번 도루를 시도했는데 14번 생존했으니 성공 확률도 꽤 높다.

타석에서 보여주고 있는 힘도 굉장하다. KBO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추신수는 시즌 전 자신이 목표로 내세웠던 20개 홈런의 절반을 벌써 채웠다.

추신수는 지난 5월 1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번째 홈런을 날린 뒤 14경기 동안 홈런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12일과 13일 키움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어느새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슬로 스타터이자 몰아치기에 능한 추신수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홈런을 기대해 볼만하다. 특히 추신수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55(33타수 15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어 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실력이 된다면 얼마든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의지가 있다"고 말한 추신수의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김경문 감독은 16일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13일 인천을 찾아 추신수의 홈런 장면을 직접 봤다. 경험은 말할 것도 없고, 여전히 잘 치고 잘 뛰는 추신수의 대표팀 합류는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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