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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등장으로 확 달라진 G7 분위기…"이젠 걱정할 필요 없다"

"이전엔 완전히 혼란…지금은 솔직한 대화 가능"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21-06-13 10:45 송고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 가운데). © AFP=뉴스1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 가운데). © AFP=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등장으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분위기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와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정상회의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전엔 완전히 혼란이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전에는 G7을 온전히 붙어있게만 하는 데 내내 매달려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니오. 러시아가 G7에 돌아오진 않을 것입니다'라는 말로 (회의를) 시작할 필요 없이 솔직한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 미국이 자유 세계의 협력적 지도자로 돌아왔다고 환영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지난 10일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신선한 공기를 크게 들이쉬게 됐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마크롱 대통령이나 존슨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교한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많은 유럽 동맹국들을 놀라거나 당황하게 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빗대 안도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전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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