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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3249.32 '최고치 턱밑'…카카오 4일째 신고가

외인+기관 동반 매수…美 인플레 우려감↓
달러/원 환율, 5원 내린 1110.8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1-06-11 16:05 송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11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0.7% 상승하며 325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간밤 미국 증시가 지난달 소비자물가 급등에도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았다. 물가 상승 우려가 일시적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된데 따른 것이다. 코스닥 지수는 0.3%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68p(0.77%) 상승한 3249.32로 거래를 마쳤다. 역대 최고치인 지난 7일 종가(3252.12)에 근접한 수준이다. 
외국인은 690억원, 기관은 148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7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4.26%), SK하이닉스(4.07%), LG화학(2.60%), 현대차(1.48%), 카카오(1.12%), 셀트리온(0.56%), NAVER(0.40%), 삼성전자우(0.27%)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7%)은 하락했다. 

카카오가 4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6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SDI는 미국시장 진출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하락 업종은 섬유의복(-0.97%), 보험(-0.69%), 은행(-0.47%), 음식료업(-0.27%), 증권(-0.22%) 등이다. 상승 업종은 철강금속(2.32%), 운수창고(1.56%), 통신업(1.46%), 화학(1.23%), 운수장비(1.02%) 등이다.

간밤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각각 0.78%, 0.47% 올랐고, 다우지수는 0.06% 강보합세를 보였다. S&P500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소비자가격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비 5%로 2008년 8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지만 상승분이 대부분 원자재, 항공료와 같은 부분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일시적 인플레이션일 것이라는 연준의 판단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사이 미국 5월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후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실질금리가 하락하며 기술주와 성장주 강세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고,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는 2차전지, 반도체 등 기술·성장주가 상승세를 탔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6p(0.34%) 오른 99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95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29억원, 외국인은 130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33%), 알테오젠(2.14%), SK머티리얼즈(1.38%), 펄어비스(0.81%), 씨젠(0.81%), 셀트리온헬스케어(0.68%), CJ ENM(0.66%), 셀트리온제약(0.58%) 등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30%), 카카오게임즈(-0.18%) 등은 하락했다. 

하락 업종은 운송장비/부품(-0.56%), 건설(-0.52%), 출판(-0.43%), 컴퓨터서비스(-0.37%), 반도체(-0.25%) 등이다.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1.4%), 오락,문화(1.19%), 방송서비스(0.96%), 일반전기전자(0.77%), 유통(0.76%)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원 내린 1110.8원으로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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